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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hack
2022년은 새로운 것들을 정말 많이 경험하고 소중한 인연들이 많이 생긴 해이다. 일단 선린인터넷고등학교로 등하교를 하게 되면서 지하철을 일상적으로 타게 되었다. 중학교때도 얼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이렇게 1시간 반씩 지하철을 타면서 등교를 해보니까 처음에는 새로웠고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1학기때는 3시간 자면서 평일을 보내도 멀쩡했었는데 요즘에는 힘들다. 또 부평역에서 환승할때 역에서 어묵을 파는곳이 있는데 집에 갈때 가끔씩 땡기는 날에 어묵 10개정도 먹는것도 인생의 작은 낙중에 하나이다. 학교생활 확실히 분위기가 자유로워서 중학교때보다 훨씬 재밌다. 선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전혀 후회되지 않는다. 학교 분위기 자체가 자유로운 것도 있지만 학생에게 공부만을 강요하지 않는 분위기가 ..
글을 쓰기 전에 자기소개부터 하자면 현재 선린인터넷고등학교 1학년 정보보호과에 재학중이고 Layer7이라는 전공동아리와 Posix라는 자율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마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은 대부분 정보보안에 관심 있고 정보보호과 진학을 꿈꾸고 있을것이다. 따라서 이 글은 정보보호과를 기준으로 썼다고 생각하고 보면 된다. 그리고 나의 개인적인 생각도 섞여있으니까 적당히 참고만 하는게 좋다. 아래에 미래인재 전형에 대해서도 적어놨으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도움이 필요하거나 궁금한게 있거나 그냥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싶으면 맨 아래에 연락 수단을 적어놓았으니까 편하게 연락하길 바란다. 디스코드는 컴에서도 항상 켜져있기 때문에 대회 빡겜뛰는것만 아니면 거의 칼답이고 인스타나 페이스북도 자주 보니까 답장 속..
무계획으로 하고싶은대로 살다보니까 처음 몇개월은 열정적으로 워게임 풀고 CTF뛰면서 하루종일 고민하고 했는데 점점 갈수록 IT공부보단 노트북 앞에 앉아서 놀면서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것 같다. 지금도 워게임 끄적이고 CTF꾸준히 하고 있긴 한데 예전처럼 열정적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실력도 거의 안느는듯 싶다. 내가 잠시 느슨해진 사이에 엄청나게 치고 올라가는 몇몇 사람들을 보면서 자괴감도 많이 느껴졌다. 선린 합격하고도 고민을 많이 했다. 내신을 잡아야 할지 아니면 컴퓨터에 올인하는게 맞는지.. 둘다 챙기기엔 둘다 어중간해져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사람이 될것 같아서 하나만 확실하게 잡고 갈것이다. 고민을 많이 해봤는데 내신만 할거면 이 학교에 온 이유가 없다. 많은 고민 끝에 그냥 컴퓨터에 올인하..
아직 2021년이 완전히 끝나진 않았지만 어차피 방학하기 전까지는 대충 학교갔다와서 유튭보고 게임좀 하다가 워게임 끌리는거 있으면 대충 풀고 중간중간 CTF하는 휴식기를 가질거라서 지금 쓰나 2021년이 완전히 끝나고 쓰나 바뀌는건 딱히 없을것같아서 그냥 지금 씁니다. 2021년은 내 가치관과 자아가 형성된 시기인것 같다. 2020년 12월 말쯤에 오픈채팅방에서 다소 귀찮을법한 질문을 많이 하면서 혼자서 공부하던 저에게 팀장님께서 TeamH4C에 들어오걸 제안하셔서 팀에 들어가게 되었다. 팀에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처음으로 CTF에서 성과를 내고 스터디 그룹에서 공식그룹으로 승급(?)되었던 경험은 아직도 생생하다. TeamH4C에서 팀원으로 있으면서 해킹 실력도 늘어났지만 무엇보다 여러 보안계 사람들..

이번엔 예선 3등으로 대회 본선 갔는데 본선이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되서 학교에 체험학습 내고 전날에 학교 끝나자마자 KTX타고 대구가서 근처 호텔에서 같은팀 형들이랑 자고 바로 대회하러 갔다. 엑스코 건물이 생각보다 되게 크고 삐까뻔적해서 생각보다 큰 행사라는것을 실감했다. 가운데 말고 오른쪽이 엑스코 건물이다 외관만 봐도 굉장히 크고 아름다운 건물이다. 또 다른층에서는 사이버보안 컨퍼런스가 진행되었다. 대회하느라 컨퍼런스는 포스터만 보고 안가봐서 어땠을지는 모르겠다. 컨퍼런스도 재밌었을것같다.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건물 내부도 굉장히 크다. 현장체험학습 간 기분이었다. 본선 장소에 입장하자마자 기념품 하나를 받았는데 열어보니까 국정원 시계였다. NIS글자가 매우 마음에 든다. 사진은 빛 반사때문에 금색처..
기타 카테고리에 넣어야할지 My Story카테고리에 넣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내 진로와 관련된 내용이라 My Story에 넣었다. 나는 지금 현재 선린인터넷 고등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에 기숙사가 있어서 더 편할거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디미고를 가려고 했으나 특별전형도 내신을 너무많이 봐서 가능성이 0%라는 판단이 들어서 다행히도 이번년도에 미래인재 전형에서 내신을 안보는 디미고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보안계에서 유명한 선린고를 준비하고 있다. 2시간 등교가 힘들것같긴 하지만 5시 반쯤에 일어나서 새벽운동 하는셈 치고 등교하면 된다. 적응하면 된다. 내 체력은 그렇게 약하지 않다. 보통 특성화고를 간다고 하면 주변의 시선이 좋지 않다. 보안을 공부하는 사람이면 몰라도 컴퓨터에 별다른 관심..
앞으로 이 카테고리에는 글을 적고싶을때마다 내 과거를 화상하며 마음대로 글을 써보려고 한다. 나는 컴퓨터를 초6때 C언어로 처음 접했다. 접하게 된 계기는 매우 단순하고 우연한 계기였다.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친구가 C#으로 퀴즈프로그램 만들고있길래 뭔가 간지나보여서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어보고 집에와서 친구한테 질문폭탄 던지면서 똑같이 만들어봤다. 그리고 TV에서만 보던 전문가의 영역인줄 알았던 텍스트코딩을 내가 했다는것에 매우 뿌듯해하고 있었다. 그리고 친구가 본격적으로 코딩 공부해보고 싶다면서 C언어 코딩도장이라는 책을 샀다. 그때당시에는 단순히 내가 쟤보다 빨리 배워야지 하는 지금생각하면 좀 어이없는 경쟁심으로 똑같은 책을 사서 경쟁했다. 그런데 이게 너무 재밌고 흥미있고 내 적성에 맞고 재능까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