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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5프로 구매 후기 + 언박싱 본문
아이폰 15프로를 질렀다. BoB에서 주는 돈, 대회 상금 등 계속 어딘가에서 돈이 들어와서 정신차려보니까 300이 넘는 돈이 토스에 찍혀있었다. 예전부터 맥북, 아이폰 등 애플 제품에 대한 욕심만 있고 실제로 구입할 생각은 에어팟 빼고는 못했는데 여윳돈이 생기니까 지를까 말까 고민하게 되었다. 생각을 좀 해보니까 직장인 한달 월급도 안되는 금액 가지고 왜 고민을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아이폰 15프로를 구입하기로 결심했다.
가장 먼저 애플 공홈을 들어가봤는데 128GB짜리를 155만원에 팔고있었다. 이것보단 무조건 더 싸게 살 수 있을거같아서 쿠팡에 가봤더니 로켓와우 가입해둔것때문에 5%를 할인받을 수 있었다. 대략 8만원? 정도 할인이 되었는데 바로 사려고 했지만 카드 한도때문에 결제가 안되는 것이다. 무통장 입금도 못하는 상품이고 계좌등록 하려니까 1원인증 해야되는데 토스에서 입금자명 별표처리해서 이것도 못한다. 은행 앱은 비번 3번 틀려서 초기화하려면 귀찮아져서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돈은 있는데 결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서 쿠팡을 포기해야 했다.
그리고 아이폰은 중고도 꽤 괜찮다는 말도 들어서 당근마켓도 한번 들어가 봤는데 새 상품인 미개봉 폰을 시세보다 엄청 싸게 팔고 있는거였다. 128GB도 아니고 무려 256GB짜리를 150정도 시세에 팔고있었는데(256GB면 애플 공홈에선 170이다. 무려 20이나 저렴...) 이정도 가격이면 개꿀이다 싶어서 바로 거래를 했다. 보통 이런식으로 시세보다 싸게 미개봉 제품을 올려서 판매하는 이유는 카드깡이다. 근데 뭐 내알바는 없고 새 폰만 싸게 사면 그만이다 ㅋㅋ 단 개인간의 거래라서 뽑기운이 나쁠때 교환, 환불이 안된다는 리스크랑 사기당할 위험성 이렇게 2가지는 단점이긴 한데 뽑기운은 뭐 공장 돌아가는 과정 보면 불량품 나올 확률은 거의 극악이라 나쁠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했고 사기도 에어팟 이런것도 아니고 휴대폰인데 짝퉁이 있을리가 없고 박스에 적힌 imei번호만 조회해봐도 가개통된 폰인지 도난폰인지는 바로 알 수 있고 마지막으로 고려해야할건 중고폰을 미개봉처럼 포장해둔 경우인데 이건 뭐 폰 켜보면 바로 중고인지 알 수 있기도 하고 당근 특성상 상대방의 이전 거래내역이나 매너온도 등 이전에 거래한 내역과 평판을 볼 수 있으니까 리스크가 어느정도 있긴 하지만 큰 리스크는 아니라 생각하고 바로 거래를 했다.
성공적으로 직거래를 완료했다. 그런데 내 계좌 하루 송금 한도가 100만원이라서 일단 송금하고 나머지는 내일 송금해도 되냐고 양해를 구했는데 다행히 이해해주셨다. 굿 ><
포장된걸 뜯기 직전이 가장 설레는 순간이다.
캬... 바로 이쁜 후면이 모습을 드러낸다.
C to C케이블도 들어있다. 이 케이블도 유용하게 쓰일것같다.
초기 세팅을 마치고 켜진 휴대폰이다. 이것저것 확인해본 결과 이상 없는 새 폰인게 확인되었다.
이제 케이스랑 보호필름 쿠팡에서 주문했는데 이거 오면 완전체 아이폰이 완성된다. :) 에어팟이랑도 연동 잘되는거 보니까 행복하다. 더 여유가 생기면 맥북까지 사고 애플워치, 아이패드 걍 싹 다 사서 애플 완전체 만들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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